애자일 확산을 표방하는 부서에서 일할 때 였습니다.
회사 다른 부서의 사무실에서는 한명한명의 작업 공간에 칸막이 있었고 앉아서는 주위 사람의 모습을 확인할수 없었습니다. 일어서야만 반대쪽 동료의 얼굴을 볼수 있었죠.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는 방향에서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개인업무에 집중하기도 유리했습니다.
하지만 애자일 방식을 표방하던 우리 부서에서는 칸막이가 전혀 없었고 옆동료와 같은 모니터를 보면서 의견을 나누거나 맞은편의 동료 얼굴을 보면서 스몰토크를 나누기에 편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대화에서 떠다니는 정보를 쉽게 접할수 있어 정보 공유와 창발적 사고에 유리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오픈프랜오피스(Open Plan Office)의 형태가 항상 유리한 것은 아닙니다. 개인의 업무 집중에 불리하고 많은 스트레스를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합니다. 그래서 어떤 업무 환경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는 생각보다는 목적에 맞도록 환경을 구성해야겠습니다. 그럼 애자일 업무 방식에 맞는 환경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보겠습니다.
애자일 업무 방식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면대면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협업과 정보 투명성을 올리는 것입니다. 애자일 작업 공간은 이러한 부분을 지원할수 있도록 구성되어야 합니다.
그럼 이런 공간의 목적을 아래 3가지로 정의해보겠습니다.
- 빈번한 협업과 개인집중 공간의 필요성 사이에서 균형있는 Agile Team 을 위한 작업 공간
- 여러 팀간 협업을 위한 공간
- 프로세스 개선의 기회, 업무 조정을 만들어 낼수 있는 투명성 확보하는 시각화 공간
이제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애자일 작업 공간이 어떠해야 하는지 3편의 글을 통해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https://agileworld.tistory.com/12 - 애자일을 위한 작업 공간? #2 - 애자일팀 작업 공간
https://agileworld.tistory.com/13 - 애자일을 위한 작업 공간? #3 - 애자일팀 간 협업을 위한 공간
https://agileworld.tistory.com/14 - 애자일을 위한 작업 공간? #4 - 시각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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